태국투자위원회(BOI)는 파나소닉홀딩스가 글로벌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태국에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BOI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최근 일본과 중국에 위치해 있던 산업용 제어기기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의 생산거점을 태국으로 이전했다.
한편 파나소닉홀딩스는 태국에서 공장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BOI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지난달까지 7곳에 산재해 있던 소규모 공장 중 4곳의 공장을 폐쇄했다고 한다. 나머지 3곳의 공장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 BOI의 나리트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파나소닉홀딩스의 이러한 경영판단에 대해 “태국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BOI는 일렉트로닉스 관련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1~5월 기간 총 79개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액은 1438억 6000만 바트(약 6000억 엔)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확대된 규모라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