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인건비 단계적 인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7일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4개 사회복지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약자복지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간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공공복지전달체계 보완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어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가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도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출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날 건의를 바탕으로 2024년 예산안 편성시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좋은이웃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