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신임 통계청장 "통계로 국정과제 뒷받침…국민요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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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7-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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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차관보 AI 전문가 포럼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KAIST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에서 열린 AI 전문가 포럼제1차 미래전략포럼을 주재하고 있다 2023426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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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오른쪽 둘째) [사진=기획재정부]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은 7일 "다양한 통계등록부 구축을 통해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하는 등 통계로 국정과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통계생산에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기획재정부의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등 경제정책 분야에서 주로 근무를 하면서 통계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을 수립했기 때문에 통계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강조하며 "자연재해 SGIS 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초거대 AI(인공지능) 등 최신의 정보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원하는 형태의 통계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통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통계데이터센터(SDC)를 확충, 민간 및 공공의 데이터 연계와 활용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가통계제도 개선을 위해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통계관리체계 구축과 품질진단을 통해 통계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빅데이터 등 다양한 원천자료를 활용한 통계작성 환경을 조성하는 등 통계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청장은 "청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듣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공정하게 보상을 받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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