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청년 예술가·기술 전문가 협업 기회 제공

'제2회 APE CAMP', 오는 7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

 

제1회 에이프 캠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청년 예술가와 기술 전문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위는 7일 “2023년 ‘제2회 APE CAMP’(이하 에이프캠프)를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제2회 에이프 캠프는 대한민국 청년예술인의 예술과 기술 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과학기술전문가와의 네트워크와 예술창작을 위한 리서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예술-기술 융합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2박 3일간의 캠프 활동으로, 연구 주제에 대한 기획안이 최종 선정된 팀들에게는 해외 조사 연구의 기회가 주어진다.
 

예술기술융합아이디어를 통해 협업프로젝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와 기술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조명, 음향, 영상, 무대장치 등 현재 구현되는 기술분야 외에도 AI, 실감음향, 로봇, VR, 키네틱, 모션캡쳐, 메타버스 등 미래 구현 기술 분야와 나아가 아직까지 시도해지 않은 분야 기술자 모두 지원가능하며, 예술분야는 연극, 무용, 국악, 음악, 시각, 문학, 다원 분야 등 전 장르 모두 지원가능하다.
 
작년에 이어, 청년예술가 50인, 기술전문가 50인을 선발하는데, 작년 참가자라 하더라도 해외조사연구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7월 20일 마감 이후 참가자 선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세밀한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주제는 행위자 연결망(네트워크), 분열과 협력, 다운사이징(Downsizing), 사람을 살리는 예술×기술, 터칭(Touching)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8월 26일 참여자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를 위한 사전캠프를 진행한 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본캠프를 진행한다.
 
본캠프는 마곡에 위치한 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진행예정으로, 이후에는 사전캠프에서 구성된 팀을 중심으로 사례공유와 팀별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협의토론, 전문디렉터의 지도를 통한 팀별 발표가 이어진다. 최종프로젝트는 전문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팀은 지난해에 이어 독일, 영국, 캐나다, 대만으로 리서치 트립을 떠나게 되고, 신규 지역으로 벨기에와 일본이 추가되어 예술기술융복합 사례를 조사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이제승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양성부 부장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종사자 역량강화 과정’, ‘무대기술인턴십지원 연계 과정’, ‘찾아가는 무대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다"며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의 네 번째 사업인 ‘예술기술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에이프캠프’를 통해 청년예술가가 사회·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의 예술창작을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