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호 노곡리 마을은 마을입구 집하장 창고 전체를 자연 형상의 그림으로 도색했고, 마을 주민들의 희망사항인 우체통을 각 집집마다 설치하는 사업으로 진행했다.
특히 우체통 설치 작업에는 지난 주 폭염에도 불구하고 H.B.O.단체, 동김천청년회의소 회장 및 회원들이 직접 재능봉사에 임하자 동네 에선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게 들렸다.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자두의 본 고장임을 상징하듯 분홍색 T를 일괄 배부하자 서로 간 이뻐 보인다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에서 젊음 또한 살짝 엿보이기도 하였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신 황악예술단의 노래 및 춤 공연, 경북노인전문요양병원, 경북보건대학교의 물리치료, 행복꿈틀봉사단의 베갯잇 나눔, 올레미용실, 예감헤어, 나눔미용봉사단의 커트, 다비치안경점의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증정 등의 봉사가 이어졌다.
한편 노곡리 마을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에게 돼지수육과 음료 그리고 맛있는 떡, 과일들을 준비해 제공함으로써 넉넉하고 훈훈한 노곡리의 인심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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