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는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로 12~14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마켄은 행사 기간 부스를 운영, 물류 솔루션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마켄의 글로벌 임원들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포멩 체아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임상시험의 물류 품질과 공급망 관리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줄리아 타라센코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신약 개발의 새로운 물결 및 헬스케어 물류의 핵심가치와 전략’을 발표했다.
타라센코 부사장은 세포와 유전자 치료 분야가 업계를 혁신하고 있으며,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이 mRNA 기술을 활용해 질병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 강연자로 나선 한승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한국의 산업 환경을 고려한 분산형 임상시험(DCT)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 DCT는 스마트 워치 등 기기를 활용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한 교수는 국내 DCT 수행을 위한 선결 과제로 △규제 정비 △홈헬스케어 환경 조성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DCT용 디지털 헬스 기술 확보 등을 제시했다.
마켄은 전 세계 60개 지사와 33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를 갖춘 헬스케어 물류 기업이다. 220여 개국에 콜드체인 의약품, 생물학적 샘플, 임상시험 재료 등을 운송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