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AION, 태국에 EV 공장 신설

사진=AION 홈페이지

태국투자위원회(BOI)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광저우자동차그룹(広州汽車集団) 산하 전기차(EV) 제조사인 AION(広汽埃安新能源汽車)이 태국에 생산거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투자액은 60억 바트(약 244억 엔)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태국에 거점을 설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BOI는 국세국, 세관국, 산업부 산업경제사무국(OIE), 공업단지공단(IEAT) 등 관련 기관 공동으로 6일 태국을 방문한 AION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태국측은 태국의 법률과 규제, 투자에 대한 우대조치 등을 설명했다. AION측은 “태국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태국 관련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명을 받았으며, 태국 투자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AION은 지난달 말 태국에서 EV를 출시, 태국시장 참여 의사와 태국에서 EV를 생산・판매하는데 6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할 뜻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판매와 관련해서는 이미 태국의 딜러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ION은 중국 EV업계 순위 3위 평가를 받고 있다. BOI에 따르면, AION은 최장 1000km의 항속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