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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부 투자대만사무소는 신주(新竹)과학원구에 입주해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기업이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 기업은 약 28억 대만달러(약 128억 8000만 엔)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발표 시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 기업은 신주과학원구의 기존 공장에 질화갈륨(GaN)과 갈륨비소(GaAs)를 사용한 반도체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이 밖에 공장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대만사무소는 투자지원정책인 ‘3대 지원책’에 따라 동 기업의 투자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3대 지원책 승인을 받은 계획의 누적투자액은 지금까지 약 2조 762억 대만달러, 기업 수는 1373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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