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생산된 소주 ‘죽향41’이 올해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증류주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광주문화방송 공개홀에서 생중계된 품평회에서 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 시상했다.
우리 농산물 사용 기준에 따라 우리술 4가지(막걸리, 증류주, 약·청주, 기타), 일반술(막걸리) 1가지로 나눠 심사했다.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가 만든 ‘죽향41’은 우수한 대숲맑은 쌀을 전통의 소주 제조 기법으로 증류하고, 5년간 저온 숙성해 높은 도수에도 불구, 목넘김이 부드럽고 그윽한 맛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친환경 쌀로 만든 우리 전통주의 판매를 늘리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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