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의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기업으로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톰(Atome)이 베트남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1년여 만의 철수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미디어 테크 인 아시아가 6일 보도했다.
아톰의 홍보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사업의 기여도가 작아 5월부터 단계적으로 철수를 추진해 왔다고 한다.
아톰은 지난해 4월 판매업자 20곳과 제휴해 베트남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11월까지 제휴처는 약 100곳으로 확대됐다. 아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회원등록을 한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결제 시 아톰의 BNPL을 이용하게 되면, 상품을 무이자로 3회 분할납부 할 수 있다. 판매업자로부터 수수료를 징수하는 구조다.
아톰은 베트남 사업 철수 후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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