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밤샘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지하차도 배수 작업 진척도는 80% 수준이다. 하지만 지하차도 내부는 고여있던 흙탕물로 인해 진흙탕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랜 시간 고여있던 물에서 배출된 유독가스도 구조·수색 작업을 지연시키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이 밤사이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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