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의 청년 정치인들이 초당적 모임인 '새로운 질서 포럼'(포럼)을 발족하고 정치복원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포럼은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산근부대변인, 오현주 전 정의당 대변인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동한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여야 젊은 정치인들이 만든 초당적인 모임이다. 오는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원로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총 6차례 열린다.
제1회 세미나 '원로와의 대화'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패널로 초청할 계획이다. 2회부터 6회까지는 인구문제, 갈등관리, 경제와 교육, 노동, 기후위기와 미래산업, 정치, 안보와 국방 등 기존 제도권 정치에서 소외된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포럼 측은 "정치복원은 정치실종을 넘어 정치사망으로 급격히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 유일한 대안"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정신을 넘어 '다원화'의 가치에 따라 여야의 진영을 넘어 초당적으로 모여 오로지 문제해결만을 위한 생산적 논의의 시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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