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7월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합의했다.
여야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자 각 부처가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일정 대부분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7월 임시국회 회기도 이달 말로 연장하고 본회의 역시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여야는 우선 수해 관련 법안 중 가능한 것부터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법안이 많이 계류돼 있는 상황"이라며 "26일 정도에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다른 상임위 법안들을 심사할 예정이고, 2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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