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의 화재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화재 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모두 91건으로 전년 37건 대비 53건(58%) 줄었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3건으로 36%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3건(47%)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주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었다.
특히 지난 1월 가능동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등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빈번해 소방서는 주거시설 소방 안전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차유관 화재조사분석과장은 "가정과 직장, 야외 등 생활공간에서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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