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작가 3명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릴레이로 만나며, 예술가와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 속 소통하고 주민들이 예술과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우리동네 예술가전’을 오는 9월 6일까지 선보인다.
18~31일까지 전시의 시작을 여는 나광보 작가는 2019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2022년 성남민권운동 51주년 기념전에도 참여하는 등 성남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느낀 성남의 풍경과 군상들의 탄생과 소멸, 유년기의 기억 속에 남은 성남의 모습 등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한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또 28일에는 주민들과 목재 위에 아크릴 등을 사용해 항상 지내오던 주거 형태에 다양한 상상을 더한 작품을 함께 만들면서 주택에 대한 의미를 다시 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작가는 ‘벽’을 이용해 캔버스 위에 다양한 의미와 모습의 새로운 공간을 제시한다.
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에서 강좌를 진행하기도 한 장수정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주민참여프로그램은 내달 29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미술 재료에 따른 차이를 느껴보고, 수채화를 이용해 나만의 우주를 표현한 후 완성작은 전시 기간 중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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