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27일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1953~2023년 한반도, 남북 군사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 도전과 과제 그리고 우리의 대응’이다.
급변하는 한반도‧동북아의 안보환경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우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윤주경 국회의원의 축사, 이어 단국대학교 김학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주제는 ‘북한의 핵 보유와 남북관계의 변화: 도전과 과제’로 국민대학교 박휘락 특임교수가, 제2주제는 ‘정전체제의 의미: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국제안보교류협회 한용섭 회장이 발표한다.
이어 제3주제는 ‘2023년 워싱턴선언: 한미동맹 구조 변화와 역할 재조정’으로 국방대학교 김영호 교수가, 제4주제는 ‘남과 북의 동맹전략: 현재와 미래’로 한국국방연구원 박상현 책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아진 한국정치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화정평화재단 21세기평화연구소 구자룡 소장, 김귀근 연합뉴스 기자, 이철재 중앙일보 기자,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남북관계에 기반을 둔 통일정책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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