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시장은 "전 세계 관악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를 1년 앞두고 열린 기념 콘서트와 임원진의 현장 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앞서 남한산성아트홀과 청석공원 특설무대로 나눠 진행된 WASBE D-1주년 기념 ‘네이처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대규모 행사 유치를 축하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즐겼다"고 귀띔한다.
김덕수 사물놀이와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연 네이처 콘서트는 내달 17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세계적인 관악 밴드인 스페니쉬 브라스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주공연장이 될 남한산성아트홀과 청석공원 등을 미리 둘러보고 곤지암리조트 등 주요 숙박시설도 점검했다.
방 시장 등은 WASBE 임원진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 일정, 프린지 페스티벌 구성, 전시 부스와 전반적인 행사의 홍보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집된 청소년이 행사 기간 동안 연습을 거쳐 마지막 날 공연을 선보이는 ‘WYWO'에 관해서도 선발 절차와 지원 방안, 지휘자 섭외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여 국가에서 1000여 명의 관악 연주가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격년제 음악축제로 일명 ‘관악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이번 20회 행사는 전 세계에서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 등 약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방 시장은 "지난 1981년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서 주로 개최되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되, 아시아에서는 네 번째로 13년 만"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