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DGB대구은행이 연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의지를 다잡았다.
이날 21일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환영사에 이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특강 및 상반기 성과평가 수상점포 격려, 각 본부의 주요 경영전략 발표 및 자유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황병우 행장은 이 자리에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첫발을 내딛은 대구은행이 또다시 최초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더 큰 보폭의 도약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제 대구은행이 하는 일이 대한민국 최초가 된다는 마인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대구은행 자체 모바일뱅킹 앱인 'iM뱅크' 앱 개편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회원 및 MAU 증대 방안과 더불어 하반기 경기부진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경영지원팀을 확대 운용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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