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8일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교사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 강남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분향소를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저녁 시간을 위한 추모객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자율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무더위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인에 대한 많은 시민과 동료교사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인이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씨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는 23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방학 중 방과후교실·돌봄교실 등 교육활동으로 23일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계속 이어지는 추모의 마음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로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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