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천연자원 개발사 베단타는 구자라트주에 추진중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설치와 관련해, 정부에 신청한 수정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파트너에 관한 구체적인 진전이 있으며, 이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의 승인 이후 곧바로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베단타에 따르면, 구자라트주 정부로부터 공장용지는 이미 할당받았으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대만의 액정패널 기업인 이노룩스(群創光電)와 협력해 진행한다.
베단타는 당초 대만의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폭스콘(鴻海科技集団)과 합작사를 설립해 반도체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었다. 다만 양사는 이후 합작관계를 해소, 각각 새로운 사업파트너를 모색한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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