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심민 군수가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군정 핵심사업의 예산확보에 나섰다.
먼저 심 군수는 환경부 생활하수도과를 방문해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134억원)에 대한 지원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임실 하수처리장에서 1일 최대 발생하는 5000톤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기 위해 재이용 처리시설 1개소, 가압 펌프시설 3개소, 관로 7.9㎞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수 5000톤 이외에 신평 창인리 부근 섬진강 물 1만5000톤을 추가 취수해 일 2만톤의 하천 유지용수로 임실천 건천화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심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을 면담하고 △임실‧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 건립(1144억원) △임실 정주활력 복합센터 건립(387억원) △옥정호 붕어섬 에코-브릿지 건설(180억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42억원)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부처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피력했다.
심 군수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발전과 급격히 변화하는 현실에 대응하려면 국가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가용가능한 자원 등을 총동원해 전방위적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부처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동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