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공개 된 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 "'급소' 검색했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7-27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33 사진서울경찰청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33) [사진=서울경찰청]
신상이 공개된 '신림동 흉기난동범' 조선이 범행 전 '급소'를 검색했다고 진술했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선이 범행 전 살해 방법,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 조선의 검색 기록을 넘겨받고 개인 컴퓨터를 분석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훔친 흉기 외 다른 범행도구를 구입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금융거래 내역도 보고 있다. 

경찰 조사 중 조선은 "오래전부터 살인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조선은 인천 이모 집과 서울 할머니 집을 오가며 생활을 해왔다. 부모는 살아있지만 교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늘은 감정이 복잡하다"며 거부했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도 받았다. 국내에서는 25점을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검사 결과는 열흘 정도 소요된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을 비롯해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