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22년 만에 5.5%] 연준 "인플레 위험, 여전히 주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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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7-2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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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 유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상황을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일자리 증가가 활발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강하며 회복력이 있다"며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조건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효과의 파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2%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최대 고용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 같은 목표를 위해 위원회는 연방 기준금리를 5.25~5.5%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연준은 "위원회는 추가 정책에 대해 통화정책의 누적 상황, 경제 활동,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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