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부동산 개발사 메가월드는 객실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이 메트로 마닐라 파라냐케시에서 연내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부터 회복되는 관광수요를 흡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텔명은 ‘그랜드 웨스트사이드 호텔’. 19층 규모 건물 두 개 동에 객실 1530실이 설치된다. 바닥면적 1995㎡의 점포 겸 상업공간,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식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동은 연내에, 두 번째 동은 내년에 오픈될 예정이다.
호텔은 메가월드가 마닐라 해안에 개발하는 복합개발지구 ‘웨스트사이드 시티’ 내에 건설된다. 복합개발면적은 31헥타르, 투자액은 640억 페소(약 1600억 엔)에 달한다.
메가월드는 메트로 마닐라, 세부섬, 보라카이섬 등 12곳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팔라완섬과 루손섬 팜팡가주 산페르난도시 등 7곳에 신규 호텔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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