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사주 3000억원 매입 후 2000억원 소각"...주가 반등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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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7-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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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발행주식 약 2% 소각 결정...내년 1월 26일까지 매입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의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 정책이 성공을 거둬 회사 주가가 반등했다.

27일 SKT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이 가운데 2000억원 어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한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은 26일 종가 기준 총 발행주식 수의 약 2%(보통주 429만1845주)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SKT 주가부양 노력이 알려지자 통신주 약세로 내림세를 그리던 SKT 주가가 반등했다. 

이날 SKT 주가는 주당 4만63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3.12% 상승했다. 2차 전지주 약세로 코스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그리던 장에서 낸 성과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2월 25일이다. 약 6개월에 걸쳐 주가부양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T는 이날 보통주 1주당 83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1813억원이고 배당률은 약 1.7%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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