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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는 25일 역내에서 뎅기열에 감염된 타이난(台南)시 거주 4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뎅기열 역내 감염자 사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은 이달 16일 발열증상이 나타났으며, 18일 의료기관 진단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21일 증상악화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서에 따르면, 18~24일 1주일간 전국에서 새롭게 확인된 뎅기열 감염자는 206명. 거주지별로는 타이난시 163명, 원린(雲林)현 40명, 가오슝(高雄)시 3명.
올해 초부터 24일까지 역내 감염자 누계는 630명. 최근 10년간 동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주지별로는 타이난시 524명, 윈린현 82명, 가오슝시 21명, 타이중시 2명, 핑둥(屏東)현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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