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저비용 항공사(LCC) 캐피탈 A의 장거리 부문 에어아시아 X는 말레이시아 사업의 올 2분기 여객수가 62만 1984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입국규제 철폐로 전년 동기보다 70.2배 확대됐다. 전 분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2분기 공급좌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8배인 81만 8422석. 유상좌석이용률은 76%로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총 좌석수와 수송거리를 곱한 여객수송량단위 ‘좌석킬로(ASK)’는 25.4배인 35억 900만km, 승객수와 비행거리를 곱한 ‘유상여객킬로(RPK)’는 68.7배인 26억 1100만km. 6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 ‘A330’은 17기로 전년 동기 대비 6기 증가했다.
2분기는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 호주 골드코스트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오사카(칸사이국제공항), 시드니 노선 등을 주 7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또한 도쿄(하네다공항)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은 85%를 넘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태국에서 운항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X의 2분기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4배인 31만 1137명, 공급좌석수는 35.5배인 40만 1140명. 지난해 6월과 같이 A330을 8기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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