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수도 뉴델리에서 26일 개최된 국제전시장 겸 컨벤션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약 270억 루피(약 462억 엔)를 투입해 근대적인 건물을 신설했다.
신설된 시설의 명칭은 ‘바라트 만다팜’. 9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모디 총리는 “전 세계는 인도의 성장과 도약을 이 행사장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시설은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약 18km, 뉴델리 중심부 상업지구 코넛 플레이스에서 약 2.5km 거리에 있다. 부지면적은 123.5에이커(약 50헥타르)이며, 5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22개실이 갖춰져 있다.
인도는 내년에 총선이 실시된다. 모디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가 출범한 2014년 당시 인도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었으나, 지금은 5위까지 상승했다”고 밝히며, 차기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3기 정부 때에는 (미중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진입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