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태풍 진로에 대한 예측의 오차 폭은 커졌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19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현재 태풍의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인 북서풍이 태풍의 진행방향에 정면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앞으로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우 통보관은 "수치모델에서 중국 상해 상륙을 예측하는 모델부터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는 모델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5일 이후 태풍 진로에 대해선 현재까지 태풍 정보를 토대로 언급하긴 매우 어렵다는 입장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19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현재 태풍의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인 북서풍이 태풍의 진행방향에 정면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앞으로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우 통보관은 "수치모델에서 중국 상해 상륙을 예측하는 모델부터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는 모델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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