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느리게 북상...변동 가능성 매우 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31 14: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31일 오후 1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이동경로. 그러나 기상청은 "카눈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느려,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태풍 진로에 대한 예측의 오차 폭은 커졌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19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현재 태풍의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인 북서풍이 태풍의 진행방향에 정면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앞으로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우 통보관은 "수치모델에서 중국 상해 상륙을 예측하는 모델부터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는 모델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5일 이후 태풍 진로에 대해선 현재까지 태풍 정보를 토대로 언급하긴 매우 어렵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