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이익 호조를 통해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매출은 8669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8%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9% 상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 제거 시 5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이익 체력을 갖추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가격 전략이 효과를 거둔 덕분"이라며 "인천공항도 객당 임대료 방식이 도입되면 손익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내면세점 매출은 63% 하락했는데 보따리상 할인 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판관비에서 매출 차감으로 이동된 영향으로 괴리가 발생했다.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은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호텔 및 레저 매출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부진한 소비 경기, 보따리상 가격 메리트 축소,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우려가 존재한다"며 "다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까지 동반된다면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매출은 8669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8%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9% 상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 제거 시 5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이익 체력을 갖추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가격 전략이 효과를 거둔 덕분"이라며 "인천공항도 객당 임대료 방식이 도입되면 손익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부진한 소비 경기, 보따리상 가격 메리트 축소,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우려가 존재한다"며 "다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까지 동반된다면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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