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에프앤에프(F&F)에 대해 기대치가 높았을 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에프앤에프의 2분기 싲럭은 매출 4055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와 면세 채널이 부진하고 중국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커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는 중국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내수와 면세 채널의 부진은 불가피하겠지만 기존 브랜드 확장과 신규 브랜드 중국 진출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에프앤에프는 올해 중국 내 MLB 매장을 1150개로 확대될 전망이고 내년 연초까지 듀베티카 매장 23개, 수프라 매장 25개를 개관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성장이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돋보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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