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을 이끌 원석을 발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원장 조현래)은 1일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협업, 브랜드당 최대 2천만원 지원
올해는 특히 ‘10FOR10+’란 주제로 ‘10팀’에게 ‘10주’ 간 집중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 기획, 유통, 투자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강연, 선배 디자이너 멘토링, 글로벌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워크숍 1:1 코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신진디자이너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브랜드의 기획, 유통, 투자 분야에 대한 조언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제품 제작지원비 1000만원, △홍보 및 쇼케이스 운영비 500만원 △데이즈드 등 패션잡지 화보 △패션전문가 초청 쇼케이스 개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0주간의 과정을 성실히 참여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디자이너로 선발될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 팝업 스토어 운영 제페토 팝업 스토어 지원 및 아이템 제작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 보그 탤런트 설립자 사라마이노 등 이탈리아 패션 전문가 글로벌 워크샵 멘토 참여
파트너사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함께 진행하고, ‘보그 탤런트’ 설립자이자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온 사라 마이노가 글로벌 워크샵 멘토로 참여한다. 사라 마이노는 뮌의 한현민 디자이너를 밀라노 패션위크에 데뷔시킨 인물로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그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모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는 “독창적이고 잠재력 높은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스타트업처럼 육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이들 디자이너의 유통, 사업화에 힘쏟겠다”고 전했다.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액셀러레이팅 F’ 프로젝트는 독창적이고 잠재력 높은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스타트업처럼 육성하겠다”라며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실질적인 조언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디자이너는 신청서류를 갖추어 오는 8월 7일 1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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