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최근 반려동물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을 8월 중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등 20억원을 투입, 송정동 170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170평 규모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센터 1층에는 사육실, 휴게실, 미용실, 진료실 등이 조성되고 2층은 사무실, 민원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은 내년 3월 중 완공되며, 2억원을 들여 동일 사업 구역 내에 1000㎡ 규모의 놀이 공간을 비롯해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내년 5월 중 착공하여 10월경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반려동물 동반 시민을 위한 친화공간이 조성되어 향후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 보호‧복지 관련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고 했다.
또, 현재 낙후된 유기동물 보호시설을 대신해 유기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진료서비스와 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유기동물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쾌적한 동물보호센터 신축과 함께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정책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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