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365세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참가자는 1125명이었다. 올여름 유독 강한 장맛비를 동반한 국지성 극한 호우로 인해 캠프 예약 취소 및 우천 시 대비 등의 어려움이 다소 있었다.
하지만,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캠프 행사는 안전체험, 소방체험, 챌린지체험외에도 생존수영, 수난구조, 실화재체험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4개 분야 9개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서늘한 기후 속에서 별이 쏟아지는 한여름밤 영화관람 및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캠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한국안전체험관 인력 외에도 많은 일선 소방 공무원, 태백시 공무원,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일일 평균 80~150명의 스태프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안전캠프 성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들을 캠프에 입소시킨 가족들도 시원한 태백에서 체류하며 또 다른 힐링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족캠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가족형 캠프나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캠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8월 내에 안전 캠프에 대한 운영성과 결과보고를 마칠 예정이다.
8월에도 7개의 굵직한 스포츠 대회를 위해 만여 명의 선수들과 전주 KCC 프로농구단 등 6개 종목(육상, 태권도, 농구, 축구, 야구, 레슬링) 30개 팀 700여 명의 선수들이 태백종합경기장, 태백스포츠파크등에서 전지훈련 중에 있으며, 현재 전지훈련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인원이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오는 8월 6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태권도 가족들이 여름마다 태백을 찾아오는 단골대회로서, 금년 대회의 겨루기, 격파, 품새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규모는 총 3500여 명이다.
이어, 제59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종합경기장 외 관내 7개 구장에서 85개 팀 3,000여 명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를 펼친다.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고원체육관에서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생활체육탁구대회에 400여 명의 선수들이 태백시를 방문해 자웅을 겨룬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테니스대회, 풋살대회, 2023 트랙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어 태백시가 더욱 활기로 가득찰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제2회 천제단배 전국 이순 테니스대회가 열려 400여명의 시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시에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풋살 보급을 위한 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 풋살대회도 관내 풋살장에서 열린다. 또, 올해 6회 대회 중 5회차를 맞이하는 2023 트랙 페스티벌도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열려 자동차들의 시원한 질주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7일 제8회 태백시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가 관내 당구장 5개소에서 열려 200여 명의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활기찬 스포츠 문화를 제공하여, 지역체육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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