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상용화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초격차'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했다.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아울러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 회장이 강조해왔던 혁신 기술 투자 기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서도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면서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삼성전자 조직개편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메모리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삼성전자 안팎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날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했다.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 회장이 강조해왔던 혁신 기술 투자 기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서도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면서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삼성전자 조직개편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메모리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삼성전자 안팎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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