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1일 LG화학, 탄소중립실천연대와 남면 동고지 마을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탄소중립실천연대는 시공 사업 진행을 추진하게 되며, 각 기관은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은 2014년 국립공원공단 명품마을로 지정돼 2021년 환경 보전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동사업으로 마을 전 12가구에 각 3KW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하며 에너지 자립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자립섬의 발전을 돕는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은 “재생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동고지 마을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 이우범 상임대표는 “COP33 유치 기원 및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 자립마을을 발굴하고, 지역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COP33 유치 기반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마을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면 안도리 동고지 마을 11가구에 난방필름 시공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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