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는 훼손된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 참석한 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정부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구조적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12일 구인난이 특히 심각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다"며 "제조업 등 기존의 6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운업, 수산업 등 4개 업종을 추가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분야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 일자리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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