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등급 하락에도 美 달러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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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8-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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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달러 가치가 흔들리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높은 102.18을 기록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유로화 가치는 1유로당 1.098달러로 이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라보뱅크의 외환 부문 담당자인 제인 폴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여전히 달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강등 소식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6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958만건으로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점은 달러 가치를 지탱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0.55% 상승한 달러당 142.53엔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279달러로, 가치가 0.12% 상승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달러 대비해서 각각 0.5%, 0.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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