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전동 오토바이 신차 구매 시 지급되고 있는 정부 지원금과 관련해, 현행 제도를 변경해 대상자를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재 전동 오토바이 신차 구매 시 1인당 700만 루피아(약 6만 6000엔)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국민사업대출(KUR) 대상자 등 일부로 제한되어 있다.
이날 열린 전기차(EV) 에코시스템 조기 구축에 관한 각의 후 바흐릴 장관은 “올해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 목표는 20만대로 설정되어 있으나, 현재 지급 신청이 접수된 것은 목표치에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제도 수정 이유를 설명하며, 앞으로 대상을 일반시민으로 확대해 1인당 1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전동 오토바이 신차 구매 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20만대, 내년에 60만대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