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주요 경제안보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오 차관은 △고위급 교류 준비 △핵심광물 등 공급망을 포함한 양국 간 주요 경제안보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차관은 "경제안보·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페르난데즈 차관은 "수시로 소통하며 핵심광물, 에너지, 신흥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공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포함해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경제안보·첨단기술 분야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 차관은 지난 6월 몽골에서의 한·미·몽 핵심광물 3자 협의의 성공적 출범을 평가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을 비롯해 한·미 간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