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총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동시에 16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BMW 차징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경북 힐튼호텔 경주 내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 충전소는 한옥 고유의 처마, 문살무늬 등 한국 전통 요소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건축물에 적용해 지역 특색 및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강원, 경기, 경남, 서울, 제주 지역 호텔 및 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7월 기준 9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한 BMW 코리아는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추가 구축해 총 1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영종도 및 경주 BMW 차징 스테이션을 포함해 BMW 코리아가 향후 설치하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는 BMW와 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된다. 이러한 공용 충전기는 최대 500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밀도 높은 교육 진행하는가 하면 BMW만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차체를 수리할 수 있는 카본 바디 수리 테크니션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