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코스닥은 기관 매수세에 상승

사진=아주경제DB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 매수세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포인트(0.42%) 내린 2605.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29포인트(0.32%) 오른 2624.76에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1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61억원, 기관은 67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57%),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SDI(-1.69%)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포스코홀딩스(1.2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1%), 의약품(2.93%), 종이목재(1.50%) 등이 올랐고 기계(-1.96%), 비금속광물(-1.2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1.16%) 오른 920.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17%) 오른 911.28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59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 676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비엠(2.50%), 에코프로(7.96%), 셀트리온헬스케어(5.41%), 포스코DX(2.8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엘앤에프(-0.20%), JYP엔터테인먼트(-4.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섯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따른 기술주 중심 하락과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에 따른 하방 압력 확대되며 코스피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