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60년 기술력·품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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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8-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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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중앙연구소, 동종기업 대비 많은 특허 보유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현판식’ 기념사진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구성원들이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자사의 중앙연구소가 ‘2023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는 연구개발 능력이 뛰어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정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세종시에 위치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불가리스’, ‘아인슈타인’, ‘이오’, ‘아이엠마더’, ‘17차’, ‘프렌치카페’,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탄생시킨 핵심 조직이다.
 
이번 심사에서 제품 기술 및 식품안전 분석 역량에서 차별화된 고도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품 기술역량 부문에서 분유의 용해도를 높인 ‘MSD 기술’ 및 ‘AA입자 건조기술’, 국내 최대 ‘유산균 보유 발효기술’,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동결건조기술’을 포함해 동종기업 대비 많은 특허 보유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불가리스와 위쎈 제품이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식품안전 분석역량에서 약 1300가지 항목의 탁월한 식품분석력을 기반으로 유아식업계 최초로 한국인증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았고,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 등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또한 상반기 기준 석박사 40여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연구인력을 보유 중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정규직 채용 원칙 및 차별 없는(성별·연령·학력·장애 등) 일터로 ‘세종시 고용 평등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기운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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