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외신들은 강력범죄가 적은 한국에서 최근 칼부림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일 CNN은 “며칠 전 서울에서 흉기 난동으로 사람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또 다른 난동이 발생했다”며 “강력범죄가 적은 한국에서 이런 사건은 드물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지 얼마 안 돼 또 다른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며 “한국에서는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지난 한 달간 두 건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점에 주목했다.
NYT는 “최근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또 다른 흉기 난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면서 대중이 안전에 의문을 제기한 지 한 달이 안 된 가운데 흉기 난동이 또 발생해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14명이 다치고, 이 중 2명이 위중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피의자가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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