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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방문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변경한다는 방침을 1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일본을 포함한 159개국・지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9개국을 호혜성, 유익성, 안정성에 따라 재평가한다.
산디아가 장관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주재한 각의 후 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광객 방문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동 프로그램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체류기간이 7일 이상이며, 1인당 지출이 1000달러(약 14만 3000엔) 이상인 관광객을 동 프로그램의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아세안 이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동 프로그램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아울러 산디아가 장관은 유효기간이 5~10년의 장기비자인 ‘골든비자’에 대해, 최종 조율 단계이며 대통령이 승인하면 즉시 운용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든비자는 일정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등에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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