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섰다.
뉴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공연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4일 전했다.
뉴진스는 약 45분간 12곡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관객 7만여명을 열광시켰다.
이어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쿠키'(Cookie)와 '허트'(Hurt)를 비롯해 'OMG', '디토'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최근 발매한 신보 '겟 업'(Get Up)에 수록된 6곡도 모두 라이브로 소화했다.
멤버들은 "뉴진스의 두 번째 여름을 이렇게 뜨겁고 아름다운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진스가 출연한 롤라팔루자 시카고는 6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토요일인 5일에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뉴진스는 오는 19일에는 일본의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3'에 출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