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진=부안군]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속출로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에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이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
4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3일) 하루 내원자 수는 총 1486명”이라며 “이 중 ‘벌레물림’이 383명(26.1%), ‘피부발진’ 250명(17.1%), ‘온열 증상자’ 138명(9.4%)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4일 0시 기준 참가인원은 총 155개국 3만9304명이고, 4일 추가로 40명이 입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열악한 영내 사정과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 탓에 우려됐던 단체 퇴소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퇴소 의사를 밝혔고, 조직위는 이에 대해 구체적 사유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4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3일) 하루 내원자 수는 총 1486명”이라며 “이 중 ‘벌레물림’이 383명(26.1%), ‘피부발진’ 250명(17.1%), ‘온열 증상자’ 138명(9.4%)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4일 0시 기준 참가인원은 총 155개국 3만9304명이고, 4일 추가로 40명이 입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열악한 영내 사정과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 탓에 우려됐던 단체 퇴소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이 온열증세를 보이자, 전북소방본부에서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영내 시설 또한 열악하다는 비난이 일자 조직위는 개선 대책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참가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 추가 설치와 기존 덩굴터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바닥을 평탄화 작업을 진행한다. 야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영지 내 조명도 이날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특히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차 10대와 냉동생수를 1인당 1일 5병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 등 개인용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온열증상자가 머물 수 있도록 적십자사와 협의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해 현재 2대가 현장에 배치됐으며,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버스 130대도 이날 배치할 예정이다.
의사 23명을 이날까지 추가 배치하고 오는 5일에는 14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5개소의 잼버리 클리닉은 자정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은 수시로 정비하고 청소 인력을 기존 70명에서 542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모기, 파리 등 해충구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방제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탈진·두통 등 온열 질환 환자를 위한 수액 세트 600박스 등 의약품을 전라북도 의사협회·원광대학교병원 등의 후원을 받아 무상 지원하고, 전주 대자인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행정요원 3명 등이 배치된 이동형 검진버스를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조직위는 예비비 69억원이 확정된 만큼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키로 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자체 전용 9억원을 통해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이날 오전 전북도로 교부된 특별교부세 30억원은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우선 참가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 추가 설치와 기존 덩굴터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바닥을 평탄화 작업을 진행한다. 야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영지 내 조명도 이날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특히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차 10대와 냉동생수를 1인당 1일 5병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알약 등 개인용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온열증상자가 머물 수 있도록 적십자사와 협의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해 현재 2대가 현장에 배치됐으며,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버스 130대도 이날 배치할 예정이다.
의사 23명을 이날까지 추가 배치하고 오는 5일에는 14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5개소의 잼버리 클리닉은 자정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은 수시로 정비하고 청소 인력을 기존 70명에서 542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모기, 파리 등 해충구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방제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아울러 전북도는 탈진·두통 등 온열 질환 환자를 위한 수액 세트 600박스 등 의약품을 전라북도 의사협회·원광대학교병원 등의 후원을 받아 무상 지원하고, 전주 대자인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행정요원 3명 등이 배치된 이동형 검진버스를 행사기간 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조직위는 예비비 69억원이 확정된 만큼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 물품 등을 확보해 폭염에 대비키로 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자체 전용 9억원을 통해 손선풍기, 모자 등을 스카우트 참가 대원들에게 지급하고, 이날 오전 전북도로 교부된 특별교부세 30억원은 온열환자 응급조치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재난회복차 10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이와 함께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0대,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재난회복차는 차량 내부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고, 한 번에 10∼40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대규모 행사에 따른 코로나19 환자가 28명으로 확인돼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에 이어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중 재난회복차는 차량 내부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고, 한 번에 10∼40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대규모 행사에 따른 코로나19 환자가 28명으로 확인돼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에 이어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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