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관망 심리가 유입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장 중 개인투자자와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10%) 내린 2602.8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7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6억원, 237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전자우(-1.40%) △LG화학(-1.09%) △포스코퓨처엠(-1.64%) 등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부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1%) 하락한 918.43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205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0억원, 10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JYP Ent.(3.97%) △에스엠(3.85%) 등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2,73%) △엘앤에프(-4.10%) △포스코DX(-2.06%) △HLB(-2.83%) △셀트리온제약(-1.00%)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순매수세 속에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국채 금리 변동성 등을 소화하며 관망심리가 유입돼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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