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싱겁게 먹기’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제1기 프로그램에 이어 제2기 ‘소소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변화된 외식트렌드로 가정 내 밀키트 활용 및 배달음식점 이용 증가 등으로 나트륨 과잉섭취가 우려됨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북구보건소 위생과와 건강증진과가 협업해 추진한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제1기는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27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염분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저염식 밀키트 및 저염 요리 교실을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제2기는 고혈압․당뇨 환자와 가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월 7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33가구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총 10주 과정으로 △염도계를 대여해 주민 스스로 나트륨 섭취 습관을 확인하고 △저염식 밀키트 제공 △저염한상 만들기 요리교실을 운영하여 염분을 줄여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해 저염에 대한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 홈페이지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위생과와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저염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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