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231조7천억원, 부채 61조3천억원, 자본 170조4천억원 그리고 당기순손실은 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전년(223조3천억원) 대비 8조4천억원이 증가하였는데 상․하수도 관로 등 시설투자와 개발공사 토지취득으로 인한 자본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부채 규모는 전년(56조3천억원) 대비 5조원 증가했으며 제3기 신도시 등 지역 개발사업을 위한 차입금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부채비율은 전년(33.8%) 대비 2.2%p 상승해 36.0%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년(1조568억원) 대비 9천억원 증가는데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의 원가 대비 낮은 요금 및 도시철도 적자 등이 주요 원인이다.
(총괄) 공영개발과 도시개발공사 등은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상․하수도와 도시철도공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직영기업) 상·하수도와 공영개발 등 252개 직영기업의 부채는 6조6천억원으로 전년(7조1천억원) 대비 5천억원 감소하였고 부채비율은 5.7%이다.
부채 원인은 노후 상․하수도 관로 정비, 정수시설 등 시설투자를 위한 정부․지자체 차입금의 증가이며,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9,999억원 증가한 1조4,624억원으로 공영개발사업 등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10,339억원)한 것이 이유다. (도시철도공사) 6개 도시철도공사의 부채는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한 9조1천억원이며, 1조3,44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수송인원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271억원 증가하였으나 수송비용 대비 낮은 요금(요금현실화율 43.6%)과 무임수송손실 지속 등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였다. (도시개발공사) 16개 광역도시공사의 부채는 전년 대비 4조7천억원 증가한 42조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623억원이다.
부채 증가는 도시주택기금 차입금 등의 금융부채 증가(4조2천억원)가 주요원인이며, 당기순이익이 전년(9,265억원) 대비 감소했는데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주택판매수익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기타공사, 공단) 그 외 공기업의 부채는 전년 대비 5천억원 증가한 3조 2천억원이며, 천연가스비 상승 등 에너지공사의 순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결산 결과 지방공기업은 2021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상황과 공공요금의 동결, 3기 신도시사업 추진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부채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따라 기관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천연가스비 원가 상승과 도시철도와 수도 원가요금 상승에도 지방공기업의 부채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 공기업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정비하는 등 부채 집중관리를 통해 재무건정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도 향상하여 주민과 지방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를 주제로 9월 1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1953년 10월 1일)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 한미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를 주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주요 사진을 통해 돌아보고 한미관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열린 미국 워싱턴D.C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전시이다.
특별사진전에는 6‧25 전쟁과 전후(戰後) 재건, 한미동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한미상호방위조약문’ 체결 과정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된다. 또한, 굳건한 군사동맹을 보여주는 사진, 생생한 문화교류의 현장을 담은 사진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은 사진전을 통해 한미동맹이 최초의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국제적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LA 전시를 포함하여 올해 하반기 5차례의 순회전시를 기획했다”라며, “한·미가 함께 만들어낸 성장과 기적의 역사를 양국의 많은 국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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